이번 과제는 대지 및 건물에서 어떠한 '일'이 이루어질 지 생각해보고 이와 관련해서 프로그램을 짜는 것이 주요 목적이기에, 먼저 '어떤 일'을 정해야 합니다. 또한 그 일은 다른 곳에 있어도 되는 그런 '일'이 아니라 그 위치에 있어야 하는, 적절한 '일'이어야 합니다. 그래서 제가 여러가지 궁리 끝에 떠올린 것이 창작스튜디오 - 이것은 아직 정리되지 않아서 대충 이렇게 정해본 것입니다 - 입니다.
먼저 제가 생각한 클라이언트, 건축주는 서울시나 동대문구와 같은 관공서입니다. 이렇게 설정한 이유는 차차 자세히 말하겠지만, 먼저 간단하게 말하면 제가 생각한 '일'은 사적인 이익을 벌어들이는 것을 주로 생각한 것이 아닌 계획대지 주변에, 전농동에 이익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제가 설정한 유저(들) - 환경조각가 or 벽화미술가 : 통칭 환경미술, + 2010. 04. 29 ; 제가 생각한 이것이 과연 적절한지는 생각을 해봐야할 듯 싶습니다. 또한 유저에 대해서 치밀하게 생각해야 할 것 같습니다 - 는 이러한 관공서에 발탁되어 의뢰를 받아 작품을 제작하는 것으로 생각하였습니다.
두 번째로는 앞서 사이트 분석에서 말하였다시피, 앞으로 이 근방은 청량리역 역사 개관 및 동대문구의 대학로 문화 개발 등 '문화 발전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경향을 생각해보고 이 계획대지에 문화 발전을 위한 문화 첨병으로서 생각한 것이 청계창작스튜디오나 창동창작스튜디오, 쿤스트할레와 비슷한 것이었습니다.
저는 이러한 문화 첨병의 주 타겟을 대학생들을 삼아 문화를 발전시키기 보다는 주민들을 주 타겟으로 삼았는데, 그 이유는 주민들이 문화 발전을 주도해야 지역특색적인 - 이 부분에 대해서는 더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 문화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 저는 주민들 중에서도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각하였고, 건물에 open space나 교실을 만들어 그 곳에서 아이들이 주말에라도 다양한 경험들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생각해보았습니다.
학생들을 주 대상으로 생각한 이유는 학생들이 체험하는 것에 대해 부모들도 자연히 관심을 가질 것이란 생각에서 입니다. 그리고 제가 주로 생각한 예술은 조형적인 것으로 부피가 있는 것을 만지는 것이 학생들 입장에서 더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체험을 한 학생들이 이 지역의 문화를 주도하는 그런 세대로 자라나길 바라는 제 의도 때문입니다.
세 번째로는 이 전농동 일대에는 '문화'가 부족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앞에서 말했다시피 '발전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인구 증가와 더불어 상권의 확대도 예상되는 바입니다. 저는 사람들이 단순히 상권에 끌려오거나 상권을 즐기는 것만이 아니라 '문화'를 즐겼으면 하는 바램이 있어서, 어떻게 하면 상권과 문화를 같이 갈 수 있을까 생각해보았습니다.
계획대지가 위치한 곳은 상권과 인접해있는 곳으로 앞으로 상권이 발달한다면, 더욱 그 중심에 있을 곳입니다. 그리고 현재 그 상권의 현황을 살펴보면, 정리되지 못 하고, 멋대로 활개하는 간판들이 즐비해있습니다. 이는 앞으로 서울시의 간판 정리 사업으로 정리될 가능성이 크지만, 그러한 간판 정리 사업의 초기를 살펴보면 각각의 상점들의 개성을 살리지 못 하고 획일화된 규격으로 정리했다는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저는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서 생각해보면서, 환경조각을 하는 사람을 통해서 각 상점에 적절한, 개성적인 간판을 제작하여 간판을 정리하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이러한 작업을 통해서 로타리 부근의 모든 상점들의 간판이 변하는 데에는 상당한 시일이 걸리겠지만, 그렇게 점점 변해가는 상가의 모습과 함께 문화도 조금씩 발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거기에다가 이러한 작업을 통해서 주민들의 문화 인식도 서서히 바뀔 것이라 생각하였습니다.
- A.E.
이제부터는 조금은 부차적인 것인데, 다음으로 생각해 본 것이 벽화입니다. 청량리역의 새로운 역사가 개관한다면 청량리역에서 로타리로 오는 데에는 버스만이 아니라 보도를 통해서라도 편히 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길에서 보이는 풍경이 그저 심심한 동네의 풍경 뿐이라면 동네 사람이 아니고서야 그 길을 통해서 오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떠올린 것이 낙산공공미술프로젝트였습니다. 동숭동처럼 벽화나 간단한 설치미술을 한다면 어떨까? 그런 생각에 떠올린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저 앞에서 말한 것과는 달리 아직 상세하지 않은 구상입니다.
- memo (2010. 04. 29.)
건축가의 의도에 의해서 예술가가 저기를 배치하는 것이 과연 적절한가? 예술가에 대한 고려와 배려에 대한 생각 필요. 또한 예술가 혼자 혹은 소수에게 한 지역의 문화를 맡기는 것이 과연 옳은, 적절한 행동인가?
먼저 제가 생각한 클라이언트, 건축주는 서울시나 동대문구와 같은 관공서입니다. 이렇게 설정한 이유는 차차 자세히 말하겠지만, 먼저 간단하게 말하면 제가 생각한 '일'은 사적인 이익을 벌어들이는 것을 주로 생각한 것이 아닌 계획대지 주변에, 전농동에 이익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제가 설정한 유저(들) - 환경조각가 or 벽화미술가 : 통칭 환경미술, + 2010. 04. 29 ; 제가 생각한 이것이 과연 적절한지는 생각을 해봐야할 듯 싶습니다. 또한 유저에 대해서 치밀하게 생각해야 할 것 같습니다 - 는 이러한 관공서에 발탁되어 의뢰를 받아 작품을 제작하는 것으로 생각하였습니다.
두 번째로는 앞서 사이트 분석에서 말하였다시피, 앞으로 이 근방은 청량리역 역사 개관 및 동대문구의 대학로 문화 개발 등 '문화 발전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경향을 생각해보고 이 계획대지에 문화 발전을 위한 문화 첨병으로서 생각한 것이 청계창작스튜디오나 창동창작스튜디오, 쿤스트할레와 비슷한 것이었습니다.
저는 이러한 문화 첨병의 주 타겟을 대학생들을 삼아 문화를 발전시키기 보다는 주민들을 주 타겟으로 삼았는데, 그 이유는 주민들이 문화 발전을 주도해야 지역특색적인 - 이 부분에 대해서는 더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 문화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 저는 주민들 중에서도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각하였고, 건물에 open space나 교실을 만들어 그 곳에서 아이들이 주말에라도 다양한 경험들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생각해보았습니다.
학생들을 주 대상으로 생각한 이유는 학생들이 체험하는 것에 대해 부모들도 자연히 관심을 가질 것이란 생각에서 입니다. 그리고 제가 주로 생각한 예술은 조형적인 것으로 부피가 있는 것을 만지는 것이 학생들 입장에서 더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체험을 한 학생들이 이 지역의 문화를 주도하는 그런 세대로 자라나길 바라는 제 의도 때문입니다.
세 번째로는 이 전농동 일대에는 '문화'가 부족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앞에서 말했다시피 '발전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인구 증가와 더불어 상권의 확대도 예상되는 바입니다. 저는 사람들이 단순히 상권에 끌려오거나 상권을 즐기는 것만이 아니라 '문화'를 즐겼으면 하는 바램이 있어서, 어떻게 하면 상권과 문화를 같이 갈 수 있을까 생각해보았습니다.
계획대지가 위치한 곳은 상권과 인접해있는 곳으로 앞으로 상권이 발달한다면, 더욱 그 중심에 있을 곳입니다. 그리고 현재 그 상권의 현황을 살펴보면, 정리되지 못 하고, 멋대로 활개하는 간판들이 즐비해있습니다. 이는 앞으로 서울시의 간판 정리 사업으로 정리될 가능성이 크지만, 그러한 간판 정리 사업의 초기를 살펴보면 각각의 상점들의 개성을 살리지 못 하고 획일화된 규격으로 정리했다는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저는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서 생각해보면서, 환경조각을 하는 사람을 통해서 각 상점에 적절한, 개성적인 간판을 제작하여 간판을 정리하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이러한 작업을 통해서 로타리 부근의 모든 상점들의 간판이 변하는 데에는 상당한 시일이 걸리겠지만, 그렇게 점점 변해가는 상가의 모습과 함께 문화도 조금씩 발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거기에다가 이러한 작업을 통해서 주민들의 문화 인식도 서서히 바뀔 것이라 생각하였습니다.
- A.E.
이제부터는 조금은 부차적인 것인데, 다음으로 생각해 본 것이 벽화입니다. 청량리역의 새로운 역사가 개관한다면 청량리역에서 로타리로 오는 데에는 버스만이 아니라 보도를 통해서라도 편히 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길에서 보이는 풍경이 그저 심심한 동네의 풍경 뿐이라면 동네 사람이 아니고서야 그 길을 통해서 오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떠올린 것이 낙산공공미술프로젝트였습니다. 동숭동처럼 벽화나 간단한 설치미술을 한다면 어떨까? 그런 생각에 떠올린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저 앞에서 말한 것과는 달리 아직 상세하지 않은 구상입니다.
- memo (2010. 04. 29.)
건축가의 의도에 의해서 예술가가 저기를 배치하는 것이 과연 적절한가? 예술가에 대한 고려와 배려에 대한 생각 필요. 또한 예술가 혼자 혹은 소수에게 한 지역의 문화를 맡기는 것이 과연 옳은, 적절한 행동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