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파발역에서 환승하려고 보니 북한산으로 가려는 엄청난 인파. -.-;;;

  이 사람들 중 대부분은 북한산성으로 향했다.



  11:20. 등반 시작.



  심심해서 포토스케이프로 미니어쳐 효과를 줘봤다. 나름 괜춘.



  버스타고 온 길.



  작년에도 왔었던 숨은벽능선! 이번에는 밤골을 지나 올라왔다.

  여전히 중간중간에 있는 암벽이 후덜덜했다.

  작년에는 옆의 샛길로 저 능선을 갔었는데, 올해는 어떨지 한 번 가봐야겠다.



  사진으로는 이 절경을 알 수 없다.

  진달래가 한창 펴있던 능선.



  다시 출발하기 전에 김밥 조금 먹고, 40분 가량 쉬다가 출발했다.

  그런데 물하고 음료를 너무 많이 마신듯... 이 다음부터 속이 안 좋아서 고생 좀 했다.

  등반 중간부터 속이 안 좋아지기 시작하긴 했지만, 더 심해진 듯 ; ㅅ;



  다른 길로 오르는 사람들이 눈에 띄었다.



  2009년도에 오르던 인수봉.

  지금은 다시 갈래도 체력이나 정신력이나 여러 면에서 부족할 듯 싶다.

  어찌 오르내렸는지... -.-;;

  여전히 하강하는 상상만하면 손에 땀이 흥건... 나에겐 하강이 제일 어려웠다.

  추가로 슬랩 구간에서도 상당히 고생을 했었다.



  깔딱고개를 넘어가는 동안에 보이던 나무들은 아직 잎이 자라나지 않았다.

  여긴 무슨 겨울인가...

  그나마 눈에 띄었던 무리.



  부처님 오신 날 행사 준비중이였던 듯.



  결국 속이 안 좋아서 백운대 등반은 포기.
  거기다가 사람들도 많아서 약속시간을 지키기도 힘들어 보여서 빨리 하산했다.
  오랜만에 산에 오니 근력이 약해져서 중간중간 다리에 힘 풀려서 좀 지치긴 했었다. -.-;

  학기 끝나면 영봉을 한 번 가봐야겠다.
2011. 5. 6. 01:47 · RSS · 트랙백 · - 뒤뜰/- 하늘 발자국 ·